어제 양재역 엘타워에서 진행한 MongoDB.local Seoul 2023을 다녀왔다.
MongoDB Korea에서 설명해 주는 MongoDB 7.0, 그리고 대기업에서 MongoDB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궁금해 참석하게 되었다.
필자는 MongoDB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행히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을 잘해주셨다.
입장
8시 반쯤 도착해서 컨퍼런스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몇몇 IT 기업들의 부스를 다니며 굿즈를 받았다.
두 기업 모두 굿즈를 인질 삼아 aws와 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aws에서는 장패드, 구글에서는 티셔츠를 주었다.
(+ 커피와 쿠키를 주셨는데 커피가 엄청 맛있었음)
발표 시작
먼저 MongoDB의 CPO 분이 나와서 영어로 기조연설을 해주셨는데,
중간까지는 동시통역기 없이 들어보려다가 잘 안되어서, 제공해 주신 동시통역기를 들었다.
MongoDB가 가려는 방향을 설명해 주셨는데, 개발자 경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게 느껴졌다.
이후 다양한 발표가 있었고 정말 전부 좋은 내용이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가장 인상 깊었던 발표 위주로 적어보려고 한다.
그 이후 삼성전자에서 DevOps Engineer의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굉장히 자극적인 이름의 발표를 해주셨다.
삼성전자에서 진행했던 MongoDB 도입부터 MongoDB Atlas Migration까지 설명해 주셨는데,
MongoDB Atlas가 좋다는 건 들었지만 삼성전자 정도되는 트래픽에서도 이슈가 한 번도 생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지는 몰랐다.
그리고 Atlas 도입과 함께 도입했던 샤딩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발표 이전에는 샤딩이라는 개념을 잘 몰랐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이 샤딩이라는 개념이 오늘 내내 나오는데 필자도 관심이 생겨 더 공부해보려고 한다.
발표 내용을 요약해 보면 MongoDB Atlas, 샤딩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후 MongoDB Korea 전무님께서 MongoDB 7.0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개발자 경험, 성능, 안정성, 보안을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 연산자 추가
- 사용자 역할 추가
- 쿼리 엔진 성능 향상
- 샤딩 관련 업데이트
다른 내용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아 릴리즈 노트를 다시 보려고 한다.
다음 발표는 Relational Migrator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라는 발표였다.
- MongoDB를 사용한 MSA 아키텍처
- MongoDB로의 Migration
- MongoDB의 장점
위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해주셨는데, 내용도 너무 좋고 말씀도 너무 재밌게 하셔서 듣는 사람에게 MongoDB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해 주는 좋은 발표였던 것 같다
(발표를 시작하시면서 E=mc^2은 원래 Energy = schema * coding ^ 2라고 말하셨는데 이게 제일 웃겼던 것 같다.)
마무리
위에 적은 발표 말고도 다양한 회사의 사례를 발표해 주셨고 정말 좋은 내용이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적지 못해서 아쉽다.
MongoDB.local은 장소, 발표 내용 등등 모두 좋았던 컨퍼런스이었고, 내년에도 반드시 다시 참여하려고 한다.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혼자였어서 조금 외롭기는 했다.. 그래서 내년에는 동료 개발자를 꼭 데려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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