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2월은 복학 준비와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와 관련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가볍게 속초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전 회사 동료들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개발자들끼리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할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별 다를 게 없다 각자 회사 이슈를 공유하고 공부하고 있는 거에 대해 얘기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그냥 정말 똑같은 얘기를 한다.
재택근무를 한다면 한 1주일은 강원도에서 바다를 보면서 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 프로젝트
아무튼 다시 개발 얘기를 해보자면 학교 사람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맨 처음 이 프로젝트를 마주쳤을 때 학부생들끼리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꽤 고도화되어 있었다.
그래서 첫인상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몇 가지 개선할 점들이 보였었다.
우선 개발 외적으로는 구성원들끼리 상황, 진행 상황 공유가 안된다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래 내용을 도입했다.
1. 매일 업무를 진행하기 전 업무 진행 상황 공유
2. pr, ci-cd에 디스코드(메신저)를 연결해 개발 진행상황 자동으로 공유
2번은 나름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만 1번은 아직 미숙한 것처럼 보였다.
아무튼 이 부분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업무 분담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개발자들의 경험, 고민, 비전을 듣고 업무 분담을 고민하고 있다.
개발을 하다 보면 모두가 기피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이 부분들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가 고민이다.
아무튼 개발 외적으로는 위와 같은 이슈가 있었고 개발 내부에도 많은 개선점들이 보였다.
우선 컨벤션, git 전략들이 딱히 없었고 이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도입했다.
그리고 인프라가 완성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어깨너머로 배웠던 내용들과 함께 다시 공부해서 인프라를 구성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프론트엔드, 백엔드 모두 ci-cd를 완성했다.
하지만 아직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테스트코드가 없기 때문에 기획 쪽에서 테스트에 조금 부담이 생길 것 같다.
이 부분은 현재 기획 구현이 완성되자마자 바로 준비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CTO의 꿈이 있는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경험들인 것 같고,
점차 프로젝트가 앞으로 나아가는 걸 보며 요즘 큰 뿌듯함을 느끼는 중이다.
마무리
이제 다음주면 학교 개강을 하게 되는데 걱정반 기대반으로 준비 중이다.
학교를 다시 다니면서 나와 꿈이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고 같이 일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