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2024년 프론트엔드의 방향과 트렌드를 예측해보려고 한다.
Next.js
2023년에도 이미 프론트엔드의 중심이 되어버린 프레임워크였지만, 2024년에는 더 자리를 잡을 것 같다.
SSR,SSG 프레임워크들은 Next.js를 중심으로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이제는 프론트엔드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주제들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Next.js에 대한 다양한 논쟁이 오고 가고 있다.
"Why I Won't Use Next.js" "Why I'm Using Next.js."
모든 기술들이 그렇겠지만 분명 각 프레임워크들이 맞는 상황이 각각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Next.js가 정말 압도적으로 치고 나온 기술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는 App router과 같이 Vercel이 개발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신경 써온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4년에도 계속 SSR 프레임워크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StyleX vs TailwindCSS
2023년 12월 메타에서 css in js 라이브러리를 보였는데, 이름은 StyleX이다.
StyleX vs TailwindCSS라고 적었지만 이 기술은, TailwindCSS와는 다른 파이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나는 TailwindCSS에 익숙한 개발자라 조금 편향된 채로 평가할 수밖에 없지만 분명 개발 속도는 TailwindCSS가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StyleX가 매력이 없다는 건 아니다.
StyleX는 모든 css property에 대해 type을 지정해 놓아 미리 체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처음에 TailwindCSS 클래스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들은 오히려 더 편하게 쓸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실 가장 큰 장점은 번들 크기 최적화이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번들 크기에 정말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StyleX는 최소한의 css 출력으로 이를 최적화해 준다.
그래서 내 생각에 프로토타입, 어드민 페이지, 사이드 프로젝트와 같은 성격을 가지는 페이지들은 TailwindCSS를 계속 사용할 것 같고,
디자인 시스템이 갖춰지고 프로젝트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페이지들은 StyleX를 선택할 것 같다.
PWA
PWA가 앱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지만, 조금씩 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우버, 스타벅스 등등 PWA를 적용한 기업들의 PWA 앱을 보면 앱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웹 개발만으로는 푸시 알림과 같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PWA는 네이티브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푸시 알림과 같은 앱의 핵심기능을 지원한다.
이렇기 때문에 앱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할 순 없지만, 조금씩 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임금을 아껴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 웹 개발자 + 앱 개발자를 뽑기보다는 PWA를 다룰 수 있는 웹 개발자를 뽑는 걸 선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Potential Techs
위에 적은 내용들은 99% 이상 2024년의 프론트엔드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른 내용들도 적고 싶지만, 위 내용들만큼의 확신은 없어 키워드 들만 적어놓으려고 한다.
MFA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StyleX와 비슷하게 디자인 시스템이 갖춰지고 프로젝트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사용하게 될 아키텍처가 될 것 같다.
FullStack
Server Action과 같은 기능들이 점차 나오는 걸 보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나는 이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이 주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아 내려서 적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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